주변에 많은 치과가 있고 다들 잘 치료해준다고 광고를 하여도,
내 치아를 치료할 치과를 선택하기 힘듭니다.
치과의사인 저도, 멀리 있는 제 가족과 지인분들이 치과에 간다고 하면 불안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저 본인이 다른 병원에 갈때도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내 몸을 믿고 맡기는 것은 참 불안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말을 충분히 듣고 공감하고 이야기하려 합니다.
환자분이 어디가 아픈지, 어떤 곳이 불편한지,
어떻게 치료 받기를 원하는지 충분히 들으려 합니다.
찬찬히 보고 사진찍고 만져보고 고민하며 진단하고,
그제서야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이야기드리려 합니다.